안녕하세요 옴스입니다!! 



은행권 채용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도 항상 인기가 많은 분야 중 하나입니다. 채용 규모도 작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연봉, 복지, 처우 등도 상위권이기 때문에 저 또한 취준생들에게 꽤나 추천하는 산업군 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금융권이나 은행권을 목표로 잘 준비된 사람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렇지 않은 분들의 지원을 돕기 위한 글입니다.




꼭 금융관련 자격증이나 준비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습니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있어서 나쁠리는 없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준비했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융관련 자격증과 경험이 무조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관련된 전공도 아니고, 자격이나 준비 없이 은행권 취업에 성공하는 이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관련 경험들을 갖고도 탈락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막말로 관련 각종 자격증, 경험들 다 갖춘 사람들이 떨어지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은행,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최우선


눈에 보이는 자격이 없다고 해도 해당 산업, 그리고 판매되는 다양한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들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충분히 자신만의 차별점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이때 단순하게 뱅크가 고객들이 예적금을 들고 대출을 실행하는 곳이라는 단편적인 인식을 넘어서는 곳임을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반드시 필요한 이유, 기능과 중요성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고민해서 제시하게 되면 지원자가 생각하는 금융/은행산업의 중요성이 느껴지면서 진정성 있는 지원자라고 평가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은행/금융업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 시키는 수단도 필요하다.


그러나, 단순한 이해와 관심만을 드러내는 데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눈에 보이는 자격사항이나 자격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은행권에서 제공하는 기본적 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와 함께 최근 금융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들, 예를 들어, 제도적 변화나, 기술/사회 트렌드 변화로 인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련 기사나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것은 별도로 필요합니다. IT기술 발전에서 촉발된 지속적인 영업점 축소 및 구조조정 압박, 카카오뱅크/K뱅크와 같은 인터넷은행 출범에 따른 지각변동과 같은 이슈들로 인해 앞으로 은행이 나가야하는 방향에 대한 고민과 의견 등은 반드시 준비해서 알고 있어야만 자소서든 면접에서든 자신의 생각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정신과 창의성, 융합을 키워드로 잡아보자


위에 언급한 단어들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자는 의미로 오해하지 마세요. 저 키워드들이 주제가 될 수 있는 소재와 스토리라인을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개개인이 갖고 있는 역량은 결코 키워드를 통해서 드러나지 않습니다. 자소서에 풀어내는 스토리의 전개과정에서 드러나는 팩트를 통해서 지원자가 갖고 있는 역량이나 자질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쓰는 것이 진짜 인재상에 맞춘 자소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간에 서비스, 적극성, 창의성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은행은 결국 대다수가 지점에서 창구업무를 보게 됩니다. 매일이 고객들과 마주하며, 초등학생들도 알만한 내용을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항의하고 난동을 부리는 고객들을 상대로 머리를 숙이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사례만 늘어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은행은 '서비스정신'이 기반이 되어 매출이 발생하는 업태를 갖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Bank 산업이 크게 위협 받는 상황이 지속해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산업 자체의 혁변으로 인해 안이하게 예대마진으로 돈놀이를 하고 있던 은행들은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합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태연하게 보이지만 앞으로의 지각변동 속에서 기존의 사업영역을 벗어나기 위한 대응책과 방안을 고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은행권에서는 Information Technology, Platform, Internet, Mobile, Data 등과 같은 기술적인 요소들에 대한 이해와 결합을 제안할 수 있는 '창의성 또는 융합'의 가치를 지닌 지원자들을 필요로 하게 될 수 밖에 없겠죠?

우리은행의 자소서 항목에서도 창의적인 문제해결 사례를 제시하라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며, 여러 시중은행에서 (목적을 알 수 없는) 의문스러운 앱들을 양산하면서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시도하지만 번번히 실패하는 모습을 통해서도 '창의성과 융복합 기술'에 대한 갈증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긋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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